인도주식 지금이 투자기회인가의 제목으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넥스트 차이나로 주목받은 인도 증시가 고공행진하면서 국내에 상장된 인도 상장지수펀드 (ETF)에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도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증시 ETF 3종인 ▲KOSEF 인도 Nifty50(합성) ▲KODEX 인도 Nifty50 ▲TIGER 인도니프티 50 ETF의 순자산액이 모두 2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순자산액이 증가한다는 것은 개인. 기관투자자의 매수세가 몰린 가운데 주가도 덩달아 올라 상품의 자산가치가 커졌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1. 인도 ETF 수익률
인도 ETF 수익률도 최근 3개월 동안 5%대를 기록하며 준수한 성과를 보였으며 인도 증시 시가총액은 4조 달러(약 5344조 원)를 넘었고 지난달말 홍콩을 제치고 전 세계 4위 시장으로 인도 거래소에 상장된 기업들의 합산 시총은 3년 만에 1조 달러 늘었습니다.
인도 대표 지수인 니프티50은 지난 5년 동안 2배 이상 상승했으며 올해에도 연간 기준 증시가 상승하면 전례 없는 8년 연속 상승 기록을 쓰게 됩니다.
인도는 글로벌 신흥국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성장성을 보유한 국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1월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에 따르면 2024년 인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6.5%로 전 세계 평균(3.1%)은 물론이고 신흥국과 개발도상국 평균(4.1%), 중국(4.6%)의 전망치를 웃돌았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인구, 값싼 노동력을 바탕으로 한 생산성이 장점으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하면서 중국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대체 시장인 인도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또 제조업 육성, 인프라스트럭처 구축 등 정부의 꾸준한 친기업정책으로 외국인 투자액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습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정성인 ETF마케팅사업부장은 "인도는 미. 중 갈등의 대표 수혜국으로 올해 11월로 예정된 미국 대선을 전후로 성장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며 "유망한 신흥시장에서 기회를 찾고자 한다면 인도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투자자도 인도 증시를 주목하고 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인도가 2030년까지 전 세계 3위 경제 대국이 될 것으로 전망했고 모건스탠리캐피 털인터내셔널(MSCI)은 신흥국 시장 지수에서 인도 주식 비중을 현행 17.9%에서 18.2%로 높인다고 발표했습니다.
2020년 말 대비 2배가량 확대된 것으로 사상 최대치로서 현재의 증시 성장세를 고려하면 조만간 신흥국 시장 지수에서 인도 주식 비중이 20%를 훌쩍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아시시 굽타 액시스뮤추얼펀드 최고투자책임자는 "인도 시장은 소비 중심 경제 구조에서 최근 투자 주도 경제로 변하고 있다"며 "시장은 이러한 인도의 잠재적 강점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도 시장내 유망한 투자 업종으로는 정보기술(IT)과 금융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 정부의' 디지털 인디아'정책으로 숙련된 IT 인력이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되며 핀테크 발달로 금융 문맹층이 점차 사라지면서 금융 서비스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2. 인도 증시가 강세인 배경은?
▶가장 첫 번째 이유는 인구입니다.
현재 인도 인구는 약 14억 명으로 지난해 중국 인구를 따라잡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젊은 층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2030년 기준으로 MZ 세대 이하 비중이 전체 인구의 7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인도의 정치. 경제. 사회를 이끌어 가는 상위 1%만 하더라도 1400만 명이나 됩니다. 우리가 투자하는 인도 증시에 이 상위 1% 기업들이 많이 포진돼 있습니다.
▶두 번째는 인도 정부가 인프라 건설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3번째 연임 중이며 세번째 임기에서도 적극적인 투자 확대 기조를 이 어가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규제 완화입니다.
인도는 정부의 힘보다 사기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큽니다. 인도 정부 역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어서 경제를 발전시키려고 굉장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정부의 규제완화 노력과 기업들의 성장이 인도 경제를 이끌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인도 증시가 반짝 상승세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인도를 포함한 주요 국가 주가 지수 수익률 순위를 보면 인도가 지난 3년, 5년, 7년, 10년, 15년, 20년 동안 전부 1등 아니면 2등을 기록했습니다. S&P 500보다 좋고 중국보다도 압도적으로 수익률이 높습니다. 단순히 모멘텀이 아니라 구조적 요인에 의한 성장이라는 점 때문이고 앞으로도 이런 상승세는 지속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3. 인도 증시는 어떻게 투자할 수 있나요?
아쉽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인도 개별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인도 증시에 상장한 주식은 살 수 없지만 미국 증시에 ADR(주식예탁증서) 형태로 상장한 일부 인도 기업들은 국내에서도 매매가 가능합니다. 가장 편리한 방법은 ETF(상장지수펀드) 등 펀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현재 국내 증시에는 ▲TIGER 인도 니프티 50 ▲TIGER 인도 빌리언 컨슈머 ▲KODEX 인도 타타그룹 등 다양한 인도 ETF가 상장돼 있습니다.
인도 ETF는 최근 몇 년간 높은 성장률과 함께 다양한 종류가 출시되면서 투자자들에게 여러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인도 ETF는 주로 인도의 주요 증시지수를 추종하거나 특정 산업 및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형태로 나뉘어 있습니다. 다음은 주요 인도 ETF의 종류와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 니프티(Nifty) 50 지수 추종 ETF 대표 상품:
KODEX 인도 Nifty50,TIGER 인도 니프티 50,KOSEF 인도 Nifty50(합성)등 이들 ETF는 인도의 대표 지수인 니프티 50을 추종합니다. 니프티 50은 인도 증권 거래소(NSE)에 상장된 대형 기업 50개의 주식으로 구성되며, 주로 금융업, IT, 에너지 등의 산업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현재 금융업의 비중이 33.2%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IT(15.1%), 에너지(11.6%) 등의 비중이 있습니다. 이러한 편입 주식들은 특히 HDFC 은행,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인포시스 등, 인도를 대표하는 우량주들입니다.
▶ 레버리지 ETF 대표 상품:
TIGER 인도 니프티 50레버리지,KODEX 인도 Nifty50 레버리지(합성),이들 ETF는 기본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장 전망에 따라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가 중요합니다.
▶ 테마형 ETF 대표 상품:
KODEX 인도 타타그룹,TIGER 인도 빌리언 컨슈머,최근에는 특정 산업에 초점을 맞춘 테마형 ETF들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KODEX 인도 타타그룹 ETF는 인도의 타타그룹에 속한 여러 주요 기업에 투자하며, 'TIGER 인도 빌리언 컨슈머’는 소비재 상위 기업 20곳에 집중 투자합니다. 이것은 인도의 대규모 소비시장에 투자하려는 전략적인 접근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액티브 ETF 대표 상품:
ACE 인도 컨슈머 파워액티브,ACE 인도 시장 대표 BIG5그룹 액티브, 최근 한국 투자신탁 운용에서 출시한 이러한 상품들은 액티브형 ETF로, 펀드 매니저가 개별 종목의 비중을 조정하여 초과 수익을 목표로 합니다. 내수 중심의 소비섹터 및 인도 시장의 대형 그룹에 집중 투자를 진행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인도 ETF들이 존재하며, 각각의 ETF는 특정 전략과 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투자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투자 스타일과 목표에 맞춰 선택할 수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인도 ETF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고, 자산운용사들이 새로운 상품을 끊임없이 출시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 투자자들이 인도 증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반증이며, 미래 전망 또한 밝은 편입니다. 인도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함께 소비시장 확대, 다양한 산업으로의 투자 진출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투자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4. 결론
인도의 ETF 수익률은 현재로서는 매력적이며,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정부 정책이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경제 환경과 내부적인 변수들로 인해 언제든지 변동성이 존재할 수 있으므로, 침착하게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출처:머니투데이. 미래에셋증권, 매일경제, 뉴스웨이, 미래에셋스마트머니,
*이 글은 투자 권유글이 아니며 저의 개인적인 생각과 자료를 종합하여 적은 글입니다. 투자에 대한 모든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으며 어떠한 법적 효력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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