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관련

화이트밸런스 설정 방법과 그레이카드로 흰색 바탕색을 흰색으로 표현하는 법

데빗의사진공간 2023. 6. 1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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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촬영하다가 또는 새롭게 카메라를 구입하여 촬영을 하다 보면 상품이나 인물 뒤에 있는 배경은 흰색으로 되어 있지만 사진을 찍기만 하면 회색으로 나오거나 너무 밝아서 또는 그림자가 너무 많이 생겨서 포토샵으로 일일이 편집을 해야 하는 등 작업량이 늘어나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실 때도 있습니다.

 

화이트밸런스 - 설정방법
화이트밸런스-세팅방법

 

 

이렇게 시간소요와 원하는 바탕색상이 나오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화이트밸런스를 세팅하게 되면 백색을 백색으로 검정을 검정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화이트밸런스는 무엇이고 그레이카드로 커스텀 화이트밸런스를 세팅하는 방법과. 노출 보정방법. 그리고 고객의 질문과 답변을 통해서 어떻게 세팅을 해야 나의 사진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화이트밸런스란 《 White Balance 》?

화이트밸런스는 카메라로 촬영을 할 경우 반사된 빛의 색감을 중립적으로 잡아서 색 균형을 조절하는 것으로서 카메라로 촬영을 할 때 빛에 따라 색을 표현하는 것에 차이가 존재합니다. 즉 색온도가 낮으면 붉은빛을 띠고, 색온도가 높을 경우에는 파란빛을 띠기 때문에 백열등 광에서는 피사체가 붉게 나오고, 형광등 광에서는 녹색으로 나오며, 같은 태양광 아래에서 촬영하더라도 한낮이나 일몰 등 빛의 온도(색온도)에 따라 피사체의 색감이 다르게 표현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카메라에 장착되어 있는 시스템 소프트웨어나, 조명 환경이나 영상 장치를 통해 빛의 색온도를 보정하여 이상적인 흰색이 촬영되도록 하는 기능이 화이트 밸런스를 잡는다고 합니다. 카메라 렌즈를 백색판에 맞추어, 흰색을 기준으로 R, G, B 각각의 색상에 게인(gain)을 조정한다고 해서 화이트 밸런스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즉, 흰색을 흰색답게 표현하기 위한 설정이라고 할 수 있으며, 화이트 밸런스를 조정하여 기계적으로 빛의 색깔을 변경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화이트 밸런스 조절을 위한 도구로는 그레이 카드, 화이트 밸런스 필터, 화이트 스폿 카드 (84%의 반사율을 가진 흰색 종이) 등이 있으며. 사용자가 수동으로 화이트 밸런스를 조정할 수도 있으나 카메라 렌즈에 흰색 종이를 두고 화이트 밸런스 스위치를 몇 초 동안 눌러 자동으로 색온도와 색감이 조정되도록 하는 자동 화이트 밸런스(AWB, Auto White Balance) 세팅 기능이 탑재된 카메라도 있습니다.

 

 

2. 그레이 카드로 커스텀 화이트밸런스 세팅 방법

커스텀 화이트밸런스를 세팅하는 방법으로는 카메라에 아래의 모양과 같이 커스텀을 선택하고 그레이 카드를 이용하여 최대한 그레이색이 표현되도록 조명환경을 맞추고 난 다음 카메라 화면이 꽉 차게 촬영합니다. 그리고 세팅하고 저장을 하면 화이트밸런스 세팅이 완료가 됩니다.

 

커스텀화이트밸런스
커스텀화이트밸런스표식

 

 

그레이카드
코닥 - 그레이카드

 

 

3. 화이트밸런스에 대한 고객의 질문과 답변

질문 1) 뒤 배경이 회색빛으로 나와요?

질문 2) 뒤 배경이 백색인데 회색빛으로 나와요?

 

답변) 많은 쇼핑몰 제품 촬영을 하시는 분들이 원하는 것 중에 하나가 상품 촬영 시 배경을 하얗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질문하는 것입니다. 틀림없이 상품이 놓여 있는 스튜디오의 벽면과 배경은 흰색인데 찍기만 하면 회색으로 나오거나 그림자가 너무 많이 생겨 포토샵으로 일일이 누끼 따기 등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디지털카메라로 찍을 때 하얀색은 안 나오는 것일까요?

 

결론적으로 디지털카메라는 물론 모든 카메라에서는 흰색을 찍으면 흰색으로 나오지 않고 회색으로 나오는 것이 맞습니다. 왜 그러냐고요? 이 세상에 모든 물체는 각각의 반사율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창 시절에도 배운 것이지만 반사율이 낮으면 어둡게 보이고 반사율이 높으면 밝게 보인다는 뜻입니다. 물론 그럴리는 없지만 쉽게 설명하기 위해 연탄이나 숯은 반사율이 0%, 하얀 눈은 100%라고 가정한다면. 우리 사람의 눈은 이런 것을 잘 알아보지만 카메라는 이런 것을 잘 알아볼 수가 없습니다. 카메라가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자기가 찍으려는 물체의 반사율까지는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반사식 노출계를 내장하고 있으며 이 반사식 노출계는 18% 반사율과 흑백으로만 고정되어 있습니다.

 

커스텀화이트밸런스
카메라 노출계

 

즉 위의 그림과 같이 카메라의 노출계가 보는 피사체는 흑백이며 카메라는 스스로 생각하기를 이 세상의 모든 물체는 반사율 18%를 가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바로 여기에 답이 있습니다. 가령 100% 반사율을 가지는 하얀 눈을 찍어도 회색 눈으로 보이는 것은 바로 카메라 노출 계의 반사율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그렇다면 백색의 배경이나 하얀 눈을 백색으로 찍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연히 AUTO 모드가 아닌 반자동 모드(조리개 우선 모드)에서 노출 보정을 +쪽으로 하여 카메라가 인식한 밝기보다 더 밝게 만들어 촬영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노출 보정은 아주 중요한 기능입니다. 아래내용에서 노출 보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반사율
백색 설경촬영

 

4. 노출 보정.

하얀 백설이 내린 설경을 찍으려면 노출 보정을 최소한 +1.5 이상은 주어야 제대로된 백색 눈의 느낌이 나게 됩니다. 바로 카메라의 반사식 노출계의 한계에 의해 카메라는 찍으려는 풍경이 너무 밝다고 생각하여 스스로 어둡게 찍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강제로 노출을 더 줘야 하는 것입니다. 아래 사진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제품 촬영을 할 때는 어떻게 되어야 할까요?

 

노출계의한계
노출보정방법

 

 

바로 노출 보정을 적절히 조정하여 촬영하여야 보다 흰색 배경이 깨끗하게 나온다는 것입니다. 물론 일부 완전 자동카메라에서는 이러한 노출 보정 기능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노출 보정 기능이 있기 때문에 바로 시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나의 카메라에서 노출 보정 사용법은 어떻게 될까요? 바로 여러분이 구입하신 카메라의 사용설명서에 보시면 노출 보정이라는 제목으로 설명이 나와 있으니 이것을 이용하여 조정을 하시면 됩니다. 소니나 캐논의 기종 경우에는 다이얼이나 버튼 등에 [+/-]라는 표시가 되어 있거나 EV라고 표시된 버튼이 있습니다. 이것을 누르고 커서 키로 조정하거나 다이얼을 돌려 조정하게 됩니다. 한 번씩 반드시 시험해 보세요.

 

카메라를 삼각대에 고정시키고 미니 스튜디오나 캐비넷 스튜디오같이 배경 처리 장비에 찍고자 하는 상품을 놓으신 뒤 조명을 고정시키고요. 노출 보정이 0인 상태에서 한 장, +0.3, +0.7, +1.0에서 각 한 장, 그리고 -0.3, -0,7에서 각 한 장씩을 찍어 보신 뒤 사진 비교를 해보세요. 비교적 뒷배경이나 상품의 디테일이 잘 살아나는 노출 보정치 값을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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