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만 대면 1초 만에 결제하고, 21개 카드를 한 장의 전자카드에 담고 있습니다. 지갑 속 신용. 체크카드가 더 이상 필요 없어지는 새로운 결제 기술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롯데 카드와 롯데정보통신이 함께 개발한 손바닥(정맥) 결제 서비스 '핸드페이'는 이달 말께 일반인을 대상으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홍채. 지문 등으로 모바일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비씨카드는 사용자의 목소리로 인증할 수 있는 결제 서비스도 곧 내놓는다고 합니다.
1. 목소리로 금융 업무도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부터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에 음성으로 금융 업무까지 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갤럭시 S8 시리즈에 담긴 음성비서 서비스 '빅스비'와 연계한 기능입니다.
갤럭시 S8 사용자들은 "OO은행에서 엄마에게 5만 원 송금해 줘" "OO은행 계좌 잔액 보여줘" "OO은행에서 20만 원을 달러로 환전해 줘"와 같은 음성 명령으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계좌 조회나 이체 등을 할 때는 홍채. 지문 인식 등으로 본인을 인증합니다.
KT는 지난 6월 초 신용. 체크카드, 멤버십카드, 교통카드 등 총 21장의 카드를 넣어 사용할 수 있는 전자카드인 '클립카드'를 출시했습니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전무)은 "신용 카드와 같은 크기인 이 카드는 버튼을 눌러 저장된 신용. 체크카드 가운데 자신이 쓰고 싶은 것을 골라 쓸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2. 세븐일레븐서 손바닥으로 결제
롯데카드와 롯데정보통신은 이르면 이달 말부터 서울 지역 세븐일레븐 20~30개 지점에 핸드 페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잠실과 소공동 인근 세븐일 레븐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후 롯데마트, 빅마켓 등에도 단말기를 설치해 핸드 페이 기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핸드페이를 이용하려면 스캐너를 통해 손바닥 정보를 입력하고 롯데카드 등을 등록해 둬야 합니다.
이후에는 손바닥만 단말기에 갖다 대면 바로 결제됩니다. 현재는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이용자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는 과정을 거치지만 이후에는 이 같은 절차도 없앨 예정입니다.
핸드페이는 지난 5월 16일 시범 서비스를 처음 시작했으며.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에 있는 무인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에 적용돼 롯데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고 합니다.
3. 롯데 멤버스 음파결재
롯데멤버스는 지난 3월부터 음파를 활용해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으며. 롯데멤버스 엘페이 앱(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해 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스마트폰을 결제 단말기에 대면 결제가 이뤄집니다.
사람은 듣지 못하는 비가청 음파가 발생해 결제 단말기가 인식하는 방식입니다. 롯데슈퍼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비씨카드는 사용자의 목소리로 인증하는 결제 시스템을 곧 선보일 계획이며. 모바일 앱에서 "내 목소리로 결제"라고 말하면 곧바로 결제되는 방식입니다.
비씨카드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생체인증 기술표준인 FIDO 기반 보이스 인증 결제 기술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진화하는 결제 기술의 발달로 앞으로는 지갑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열릴 듯합니다.
4. 커넥 '핸딧', "신용카드 없이 손바닥만으로 결제 가능"
올 하반기부터 신용카드 없이 손바닥 장정맥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되며. 커넥(대표 이원일)은 자사 생체인증 결제 설루션 '핸딧'(Handit)으로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의 이용약관 심사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금감원 측은 "약관의 내용에 별도의 이견 없음"이라며 "기관의 개별통지 후 서비스를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커넥에 따르면 곧바로 서비스를 시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PG(전자 결제대행)사 최초로 생체인증 서비스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핸딧'는 Hand와 Credit에서 착안한 브랜드로, 손바닥에 있는 장정맥의 정보를 활용한 생체 인증. 결제 설루션으로. 장정맥 결제에 특화된 특허와 손. 카드 모양을 딴 '핸딧' 로고의 상표권 등록도 마쳤습니다.
'핸딧'은 한 번의 장정맥 등록만으로 본인 및 성인 인증부터 결제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회사에 따르면 만 14세 이상이라면 평생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안성도 높습니다.
또 카드를 발급하지 않아도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회사 측은 말했습니다. 커넥 측은 "올해 '생체 핀테크를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핸디 개발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이달 핸딧 사용자 앱(애플리케이션)과 태블릿을 기반으로 한 결제 설루션을 개발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내 생체 정보를 가장 많이 보유한 은행 바이오센터들과 제휴해 생체 데이터를 활용한 게이트웨이 역할 등에 나서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원일 커넥 대표는 "핸딧을 공항, 면세점, 병의원, 호텔, 리조트, 관리형 학원 및 교육기관 등 인증과 결제가 필요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보안 측면에서도 양자 내성 암호화를 적용해 고객들의 신뢰성 또한 잡겠다고 했습니다. 출처:한국경제, 숙박 tv, 커넥,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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