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는 2023년 24회를 맞이하게 되었고 2023년 4월 27일(목)~5월 6일(토)까지 진행되며 개막식은 4월 7일(목)과 시상식은 5월 3일(수) 시행되며 폐막식은 5월 6일(토) 실시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제15회 전주 프로젝트는 4월 30일(일)~5월 2일(화) 진행되며 전주 콘퍼런스 2023은 4월 30일(일)~5월 1일(월)까지 진행됩니다.
전주국제영화제 2023의 행사규모는 42개국 247편이 상영되며 월드프리미어에서 66편 인터내 셔널 프리미어 7편 아시아프리미어에서 58편 코리안프리미어에서 52편이 진행되며 온라인 상영작은(한국단편만) 38편이 진행됩니다. 이와 같이 국제적으로 유명한 행사인 전주국제영화제의 개요와 역사, 특징,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개요
관객과 함께 성장하는 전주국제 영화제는 2000년에 출범하여 전주시 완산구에서 개최되는 부분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국제영화제입니다. 약칭은 JEONJU IFF 슬로건은 자유, 독립, 소통, 경쟁 부분은 국제경쟁,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총 셋으로 구성되며 경쟁 초청작들은 신임 감독들의 작품으로 이루어집니다.
2. 역사
초대 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정성일, 김소영 평론가로 2000년 당시에는 생소하게 여겨졌던 디지털영화. 대안영화, 독립영화라는 특성이 있었으며 현재도 진행되는 프로그램들의 기초를 닦아 놓았습니다. 다만 영화제의 방향성을 두고 전주시와의 갈등이 심화되어 정성일, 김소영 평론가는 제2회 영화제가 개막하기 전에 사퇴하였고 이 두 프로그래머가 빠진 영화제는 급하게 치러져 휘청대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부천영화제 사태 이전에 이미 영화제에 정치권이 손대면 어떤 결과가 일어나는지 보여주었던 사례입니다. 결국 그들이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듯이 이러한 디지털. 대안. 독립의 화두는 전주국제영화제만의 온전한 색깔로 정착하였으며 영화제는 서동진 프로그래머 시대를 거쳐 정수완수석. 유운성. 조지운 프로그래머의 3인 체제로 운영되면서 비로소 안정되었습니다. 다만 영화제 출범 당시에는 비주류였던 디지털 영화가 2010년을 넘어서면서 주류가 되다 못해 필름영화가 고사한 상황이라 이 부분에 있어서 고민을 한 적도 있습니다. 2019년 11월 새로운 집행위원장 선임과정에서 이사회가 독립성과 자율성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7년간 영화제의 프로그래머였던 김영진 수석. 이상용. 장병원 프로그래머가 사임하였고. 이후 12월에 영화 제작자 이준동을 신임 집행위원장으로 선임하여 전진수. 문석. 문성경 프로그래머를 영입하여 2023년 영화제를 준비하고 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영화 제개최가 어렵자 국내 최초로 온라인 영화제로 일부 대체해 진행을 했으며 반응은 긍정적 이였습니다.
3. 특징
부산국제 영화제에 비해서는 비교적 영화 축제로서의 성격이 강합니다. 다만 전주영화제에서 상영되는 대안실험영화 섹션 작품들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한국의 주류영화제에서 상영하는 영화 중에서는 가장 난해한 영화들이라는 이미지가 있는 편이며 현재 한국의 영화제 중 비교적 안정적으로 지속 및 운영되고 있는 영화제 넷 중의 하나입니다. 현재 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전진수. 문석. 문성경 프로그래머의 3인체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해외 초정작들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미처 소개되지 못한 영화제 작품들을 소개하는 경향이 강하며 가장 주된 프로그램은 디지털 삼인삼색과 숏! 숏! 숏!! 숏! 숏 (2014년 폐지) 해당 부문의 경우 아예 영화제에서 직접 영화를 제작하고 배급을 하며 그래서인지 자체 생산성도 나쁘지 않은 편이며 다큐멘터리 작품도 선호하는 편입니다.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제 작했던 시선 시리즈를 비롯하여 인권을 소재로 한 작품도 상당수 소개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에 소개되지 않은 비주류작품이나 독립영화를 중점적으로 특색화 함으로써 영화광들과 독립영화감독들. 평론가들에게 크게 사랑받는 영화제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4. 프로그램
2023년 기준 프로그램섹션목록을 알아보겠습니다.
▶경쟁 부분: 국제경쟁.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3개 부분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프로듀서로서의 영화제 전, 디지털 삼인삼색(~2013), 전주국제영화제가 (~2013), 전주국제영화제가 전주시네마프로젝트출범 10주년을 기념하며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가. 지난 10년간 독립예술영화 총 33편을 제작투자한 작품 중 올해 영화제 기간 모든 참여작을 상영할 수는 없기에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초중기 영화를 중심으로 열 편을 상영하고 감독 및 제작진의 에세이와 영화 비평이 담긴 책자를 발간해 그 역사를 기념해 보려 고 있습니다. ▶프런트라인:독립적이며 새로운 시선을 보여주고자 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섹션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올해도 여러 사회문제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또한 비극 적인 정치 상황으로 인해 일어나는 사건들을 도전적인 시각으로 보여주는 여덟 편의 문제작들이 상영됩니다.
▶월드시네마: 세계 각국에서 제작된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만날 수 있는 월드시네마는 영 화제 프로그램의 허리를 맡고 있는 중추적인 섹션으로 올해는 22편의 작품이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스터즈 : 마스터즈는 거장의 신작을 소개하는 섹션이자 한 영화제가 어떤 감독과 영화를 옹호하고 지지하는지를 밝히는 자리이기도 하며 단순히 유명 영화제의 최근 수상작을 한데 모으는 것이 아니라 영화제 프로그래밍에 대한 생각을 정립하는 곳이고 이 영화들을 관람하는 여정은 영화의 현재 상황을 알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최근 사건을 통해서 혹은 과거를 회고하며 자신들의 가치관을 이야기하고 때론 단순히 픽션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세계에 대한 인식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리안시네마:한국경제 부문에서와 마찬가지고 코리안시네마 부문에도 전주에서 이미 작품을 선보였던 감독들의 신작이 여럿 소개됩니다.
▶영화보다 낯선:전주국제영화제의 전체 프로그램을 관통하는 정신이 혁신성에 있다 해도 영화제가 영화에 대한 논의를 가장 끝까지 밀고 나가 위험을 감수하는 곳이 영화보다 낯선 섹션입니다. 전통적이고 관습적인 영화 형식에 대한 대안으로써 그간 전 세계의 특출 난 영화적 실험을 소개한 바 있으며 올해 상영작에는 촬영 형식과 상영 형식 측면에서도 차별점을 찾아 3D 영화와 16mm 단편 2편이 선보일예정입니다. 필름이 귀해진 시기에 16mm 필름을 영사실에서 빼내어 영화관 내부에 설치하고 관객들이 영사기의 소리를 오롯이 들으며 영화를 보는 하나의 퍼포먼스로서의 상영도 작은 형태이지만 준비를 했습니다.
▶시네마 천국:시네마천국 섹션에서는 다양한 세대의 관객을 아우르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 춘 아홉 편의 작품들이 소개되며 그만큼 월드시네마 못지않게 완성도 높은 영화들을 더 캐주얼하게 만날 수 있는 섹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면의 밤:올해도 불면의 밤 부문에는 다양한 소장르의 영화들이 모여 있습니다. 살인자를 찾아내는 후더닛무비 who dunnit movie에서부터 심리 공포물이나 쫄깃한 스릴러, 그리고 전성기 할리우드 시대에 오마주를 바치는 호러물까지 각각의 작품이 서로 다른 방식의 매력을 보여줍니다.
▶시네필전주: 시네필전주는 장 외스타슈의 엄마와 창녀(1973). 스즈키 세이준의 살인의 낙인 (1967)과 같은 위대한 고전영화의 복원버전을 상영하는 것뿐만 아니라 최근 복구되어 많이 소개된 적 없는 발레리아 사르미엔토의 단편 컬러 같은 꿈(1972)도 포함을 했습니다. 또한 실험 영화의 상징적인 인물 요나스 메카스. 스파게티 웨스턴 장르의 대표감독 세르지오 레오네. 아녜스 바르다의 눈으로 본 피에르 파올로 파솔리니와 같은 영화 역사 속 거장의 기억을 구출하는 다큐멘터리도 준비를 했습니다. 올해부터 게스트 시네필(Guest Cinephile)은 매년 영화 복원 및 보존 분야의 저명한 인물을 초대하는 공간으로 아카이브 관리자부터 영화의 과거를 살리는데 전념하는 회사, 영화제, 연구소에 이르기까지 영화 역사와 관련된 일을 하는 이들이 전주의 영화팬들에게 소개할 작품을 큐레이팅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며 그 첫 시작을 하버 드필름아카이브(HFA)의 헤이든 게스트 원장과 함께 합니다.
▶KAFA 40주년 특별전:KAFA 40주년 특별전은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의 개교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특별전으로 그동안 수많은 영화아카데미에서 만들어진 단편영화 중 40편을 엄선해 상영합니다. 이 중에서 그동안 국내외 여러 영화제를 통해 여러 차례 소개된 작품이 있는 반면 외부에 그리 자주 소개되지 않은 작품도 포함되어 있으면 이번에 상영되는 40편의 단편영화는 각각 그때 그 사람들: 대배우의 초기작들. 가족의 탄생: 가족과 세대를 다 룬 영화들. 순애보: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들. 파수꾼: 사회문제를 품은 영화들. 한여름의 판 타지아: 놀라운 장르적 상상력의 영화들. 괴물: 명감독의 첫 영화들. 품행제로: 청춘의 뜨거운 삶이 녹아든 작품이라는 7개 소 섹션 안에 묶여 상영될 예정입니다.(참고로 각 소 섹션의 이름은 영화 아카데미 졸업생이 만든 장편 영화에서 따왔습니다)
▶충무로의 전설 명가 태흥영화사: 전주국제영화제와 한국영상자료원이 함께 준비한 회고전 충무로 전설의 명가 태흥영화사는 지난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이태원 태흥 영화사 대표를 추모하고 태흥영화사가 한국영화사에 남긴 발자취를 돌아보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 올해의 프로그래머로는 백현지배우님이 선정되었습니다.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전주국제영화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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