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1일)와 개천절 사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이 공식화하면서 6일간의 황금연휴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숙박쿠폰 60만 장을 지원하는 등 관광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1. 문체부장관 비상경제민생회의 발표
1일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국내 소비를 촉진할 'K-컬처 활용 내수 활성화 방안'을 추석 민생 안정 대책에 포함해 발표했으며. 지난달 31일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논의된 활성화 방안에는 숙박쿠폰, 청와대 문화행사 등 다양한 분야의 혜택이 담겨있습니다.
박보균 장관은 "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 후 처음 맞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국민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내수 폭발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국민들이 연휴 동안 즐겁게 떠나고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혜택으로 소비 분위기를 진작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관광 분야에서는 지난 6월 큰 호응을 얻었던 저렴한 비용으로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숙박 쿠폰을 재개해 하반기 총 60만 장을 배포하게 되었습니다. 당초 11월 여행 비수기를 겨냥해 숙박쿠폰을 배포할 계획이었으나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생겨난 황금연휴를 국내 여행 활성화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시기를 당겨 30만 장을 조기 배포합니다.
이번 할인권은 참여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5만 원 초과 숙박상품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는 3만 원 쿠폰으로 제공되며. 전국 어느 지역에서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간은 9월 27일부터 10월 15일까지 약 2주간 발급하여 사용 가능하고 1인 1매 선착순으로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예정입니다.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근로자도 추가로 모집합니다. 14만여 명이 현재까지 사업에 참여한 가운데 문체부는 최대 5만 명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근로자가 20만원, 기업이 10만 원을 적립하면 정부가 1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해 총 40만 원을 국내여행 경비로 사용하도록 하는 사업입니다. 추석 연휴기간 청와대에서는 문화행사가 열린다.
청와대 대정원에서는 9월 28~30일 국악을 활용한 'K-뮤직 페스티벌' 공연이 3회에 걸쳐 무료로 열립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열린 마당에서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29일 추석 당일 제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공연인 '2023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8일부터 30일까지 전관 무료로 개방해 'MMCA 소장품 특별전: 백 투 더 퓨처(서울관)'등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4대 궁. 종묘 및 조선왕릉 등 22개소도 같은 기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추석 당일인 내달 29일에는 프로야구 입장권 요금을 최대 50% 할인해 줍니다.
▶동해안 등 코리아 둘레길 시범 개통, 무등산 정상 개방, 경복궁 가을 야간관람 확대, 조선왕릉 숲길 개방 등도 추진합니다.
2.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인천공항과 지방공항의 국제항공노선 증편을 지원하며. 인천공항의 슬롯 총량을 시간당 70대 에서 최대 75대로 확대합니다. 중국 유통플랫폼인 타오바오. 티몰 등과 연계하고 중국 모바일 페이의 국내 간편 결제 가맹점을 늘리는 등 중국인 방한 관광객의 수요도 유도합니다.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은 내달 초 별도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면세점이 참여하는 쇼핑 축제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Korea Duty-Free FESTA)도 개최하게 됩니다.
정부는 9월 황금 녘 동행 축제, 10월 가을철 정기세일,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 12월 눈꽃 동 행축제 등 할인 이벤트를 연달아 개최해 국내 소비도 진작합니다. 추석 연휴와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무이자 할부와 제휴 할인, 캐시백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구입 한도를 내달 1인당 30만 원 추가로 확대합니다.
10∼12월 둘째. 넷째 주 일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하는 한편, 공공 부문의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구내식당 휴무제 시행 독려 등을 통해 인근 상권과 전통시장 이용을 유도합니다. 영화 등 문화. 예술 분야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청탁금지법상 5만 원 이하 선물 범위에 '온라인모바일 상품권'도 새로 포함합니다.
다자녀 기준 완화를 통한 문화시설 할인 대상 확대, 영유아 동반자 전시 관람 패스트트랙, 군인. 경찰. 소방관 등 '제복 근무자'에 대한 할인 등도 추진합니다.
3. 이번 집중호우와 태풍 '카눈' 피해에 따른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호우, 태풍 등으로 피해를 본 가구에 대해 최대 5개월간 생계비를 지원하고 학교 시설물 피해 복구와 전통시장의 전기설비 복구를 지원합니다. 호우 피해 이재민이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공공임대 주택을 2천700호 확보하고 특별재난지역 이재민 등을 대상으로 1.5% 저리로 최대 1억 3천600만 원을 대출받도록 지원합니다. 아울러 특별재난지역에 건강보험료, 산재보험료, 통신요금, 유료방송요금, 전기. 가스요금 부담 등도 덜어주기로 했습니다. 출처:뉴시스, 연합뉴스, 한국경제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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