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블루문 관측 방법

오늘밤 휘황찬란한 '슈퍼 블루문' 놓치면 2037년까지 못 보게 되기 때문에."오늘밤 '슈퍼 블루문'이 뜨게 되면 꼭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14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31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슈퍼 블루문은 서울 기준 오후 7시 29분에 떠서 다음날 인 9월 1일 오전 7시 1분에 지며. 달이 가장 둥근 시각은 오후 10시 36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슈퍼문이란?

 

 

오늘 떠오르는 달을 '슈퍼문'이라고 하며. 천문학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평소보다 가까워진 상태에서 뜨는 보름달을 슈퍼문이라고 합니다. 오늘 떠오르는 둥근달과 지구 사이 거리는 약 35만 7341㎞로, 평균 거리인 38만 4400㎞보다 약 2 만 7000㎞ 가깝습니다. 달이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졌을 때 떠오르는 보름달에 비해 14% 크고 30%가량 더 밝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슈퍼문 -공전 -자전

 

 

 

 

1. 슈퍼문, 블루문이란?

또 오늘 떠오르느 둥근달은 '슈퍼문'이자 '블루문'이라고 하며. '슈퍼 블루문'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블루문은 이름처럼 푸른빛을 띠는 달은 아니며. 천문학에서 블루문은 한 달 안에 두 번째로 떠오르는 보름달을 뜻합니다.

 

블루문 -보름달-달궤도

 

 

통상 보름달 주기는 30~31일로 한 달에 한 번 뜨는데 반해 주기가 29.5일로 짧아져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보름달은 이달 2일 떠올랐습니다. 반면 올해 가장 작은 둥근달은 2월 6일의 달(망 3시 29분)이었습니다. 올해의 가장 큰 둥근달과 가장 작은 둥근달의 크기는 약 14% 정도 차이가 납니다.

 

이유는 지구상에서 달의 크기가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돌기 때문입니다. 지구를 기준으로 태양과 달이 정반대 편에 일직선으로 위치할 때 보름달을 볼 수 있으며, 타원 궤도를 도는 달이 근지점을 통과할 때 달이 더 커 보입니다.

 

 

 

 

2. 국내 슈퍼 블루문 관측회 개최

대전시민천문대가 30일~31일 이틀 동안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슈퍼 블루문' 관측회를 개최하며. 미 항공우주국(NASA)은 이날 밤 슈퍼문과 더불어 토성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슈퍼블루문 -보름달

 

 

슈퍼 블루문이 가장 최근에 떠오른 날은 2018년 1월 31일이었으며. 다음 슈퍼 블루문은 2037년 1월 31일이고. 오늘 밤을 놓치면 14년 후에야 슈퍼 블루문을 볼 수 있습니다.

 

올해 첫 슈퍼문인 7월 보름달은 '벅문'(Buck Moon)이라고도 불리며. 이 시기에 수사슴의 뿔이 다 자라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시기에 북미 전역에 뇌우가 자주 내려 '썬더문 (Thunder Moon)'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4월, 5월, 10월, 11월, 12월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슈퍼문을 관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3. 핑크 슈퍼문 서울지역 장소와 시간

 

슈퍼블루문 -보름달 -공전

 

한편, 2023년 8월 31일 서울시 종로구 지역 일출(해 뜨는 시간)은 오전 06시 01분, 일몰(해 지는 시간)은 19시 04분입니다.

 

소원을 가장 잘 들어주며,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핑크 슈퍼문'이 지구촌을 밝힐 예정이며 코로나의 덫에 갇혀 답답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구촌 사람들의 지친 마음에 잠시나마 평온을 가져다 주기를 기대하고 바랍니다.

 

지역별 월출. 몰 시각은 천문연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의 '생활천문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한국천문연구원, 서울경제, 연합뉴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