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드콜수익 12% 정말일까요. 금감원에서 커버드콜 투자자들에게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커버드콜이 무엇이고 왜 경보를 발령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커버드콜(Covered Call)은 코스피 200을 기초로 하는 콜옵션을 미리 팔아 주가지수가 하락할 때 이익을 얻는 방식으로 이를 이용해 주가 하락의 위험을 방지합니다. 현물주식을 사는 동시에 콜옵션을 팔면, 주가 상승기에는 현물 주식 가격이 상승하지만 콜옵션 매도 가치는 하락합니다.
반대로 주가가 하락할 때는 주식 값어치는 떨어지지만 콜옵션 매도 값어치는 상승합니다. 양자를 적절히 배합해 횡보장이나 조정장에도 고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커버드 콜의 전략'입니다.
1.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소비자 경보 발령
금융감독원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와 관련해 투자자 주의 환기를 위해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커버드콜 ETF 명칭에 사용되는 분배율 숫자는 운용사가 제시하는 목표일뿐 약정된 확정적 수익이 아니며, 종목명에 있는 '프리미엄'이 추가 수익을 보장하는 의미가 아니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커버드콜 ETF 순자산은 지난해 말 7748억원에서 지난달 말 3조 7471억 원으로 커졌으며 이러한 현상은 6개월 사이 383.6%가 뛴 것입니다.
커버드콜 ETF의 관심 배경에는 매월 현금흐름 제공을 목표로 하는 '월배당형 ETF'란 특성이 있습니다. 주로 명칭은 '커버드콜'을 포함하거나 추구하는 분배율, 또는 프리미엄 등을 포함해 표기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장기 국채를 기초로하여 12% 분배율을 목표로 하는 커버드콜은 'ㅇㅇ 미국 30년 국채 12% 프리미엄'으로, 미국 테크 TOP10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여 10% 분배율을 목표로 하는 커버드콜은 'XXX 미국테크 TOP10 10% 프리미엄'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2. 분배율약정확정 분배율 아님
금감원은 커버드콜 ETF 종목명에 기재된 분배율은 운용사가 제시하는 목표일 뿐 약정된 확정 분배율이 아님에 유의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분배율은 분배기준일의 ETF 순자산가치(NAV) 대비 분배금을 의미하므로 투자자의 투자원금 과는 무관합니다.
예를 들어 연 12% 분배를 목표로 하는 ETF에 1만 원을 투자하면 연 1200원의 분배가 확정되는 것처럼 오인할 수 있지만, 목표분배율을 달성한 경우라도 ETF NAV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 분배금 수령액은 줄어들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프리미엄'이란 단어는 추가적인 이익을 얹어준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커버드콜 ETF가 매달 배당을 줄 수 있는 이유는 '옵션매도'를 통해 기초자산 상승에 따른 수익이 제한되는 대신, 상승가치를 포기하는 기회비용으로 분배금 재원을 마련하기 때문입니다.
프리미엄 역시 콜옵션 매도 시 수취하는 대가를 의미하는 '옵션 프리미엄'에서 온 단어이며 기초자산 상승에 따른 수익은 제한되지만, 하락에 따른 손실은 반영되는 비대칭적인 구조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3. 커버드콜 ETF는
커버드콜 ETF는 기초자산이 상승해도 수익 상방이 제한돼 개별 기초자산 수익률을 그대로 따 라가지 못할 수 있다. 반면 기초자산이 하락하면 콜옵션 매도를 통한 옵션 프리미엄 수취로 손실을 일부 방어할 수 있지만, 하락폭이 커지면 원금 손실이 가능해지는 투자 상품이다. 특히 ETF 포트폴리오의 기초자산과 옵션 기초자산이 다를 경우엔 변동성이 더 확대될 수 있다.
한 운용사가 출시한 커버드콜의 경우 포트폴리오 기초자산은 기술 테크주 관련 10개 종목이지만, 매도하는 옵션의 기초자산은 나스닥 100 지수로 서로 다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ETF 명칭과 수익구조에 대한 투자자의 오인 가능성을 방지하고 투자위험이 충실히 기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커버드콜 더 자세히 알아보기
4. 커버드콜 장점/단점
1) 장점
횡보장, 박스권에 갇혀 있는 상황에서 이익이 될 수 있으며 월 단위의 높은 분배금 지급이 가능합니다.
(다른 월배당 상품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
2) 단점
급등장에서 자산의 상승분을 따라가지 못하며 하락장에서 원금이 손실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다른 ETF 상품대비 비싼 수수료도 단점으로 구별될 수 있습니다.
(급등장과 하락장에서는 생각했던 수익을 가질 수 없을 수도 있다는 점)
일반 주식은 가격이 오를수록 수익을 100% 반영하지만 콜옵션을 매도하면 내가 판 프리미엄 가보다 주가가 올라도 초반에 판 그 가격 그대로 팔아야 된다는 것이다.
1만 원짜리 주식을 1만 3천 원에 콜옵션 매도를 했는데 주식이 만료일에 보니 1만 6천원이 되었을 경우 그냥 주식에 투자했다면 6천원을 벌었겠지만 콜옵션 매도를 했기 때문에 3천원만큼만 이익이 되는 것입니다.
급 하락하는 장에서는 동일하게 1만 3천원에 콜옵션 매도를 했는데 만료일에 보니 9천 원이 되었을 경우 여기서 옵션을 포기하면 3천 원만큼 손해+ 원금손실까지 타격을 입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단점을 상쇄하기 위해 변동성이 큰 개별 종목보다 주로 주가지수에 연동된 상품들이 많이 출시가 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5. 결론
어떤 상품이든지 투자에는 위험이 따를 수 있습니다. 커버드콜 전략 상품은 장기투자보다는 짧은 기간 동안 운용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 봅니다. 당장 월배당을 받아 생활자금이나 여유롭게 소비를 할 목적으로
분배금을 받을 것인지, 아니면 계속 재 투자를 해서 더 큰 자금을 만들 것인지를 개인의 성향과 현실을 파악하고 결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성투하세요. 출처:한국경제, 파이낸셜뉴스. 뉴스 1, 뉴시스, 매일경제용어사전, 네이버지식백과, 재테크공부하는 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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