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얼마나 주는 것이 적당할까요. 2024년 설날은 2월 10일(토) 요일입니다. 당일에는 자녀, 조카, 지인들의 자녀들 할 것 없이 세배를 받으며 보답으로 세뱃돈을 주는 문화가 우리에게는 오래전부터 이어져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부모님의 복을 기원하는 자녀들의 기특한 마음에 세뱃돈을 펑펑주고 싶지만 사실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5만 원 권이 일반적이 된 요즘 과연 24년 설날에는 세뱃돈 얼마가 적절할까요? 우리에게 이 시대에 맞는 적절한 세뱃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고물가에 설명절 세뱃돈 걱정
고물가에 민족 대명절 설이 설자리를 잃었습니다. 물가 상승에 가뜩이나 생활비가 크게 늘어 난데다 부모님 용돈. 자식. 조카들 세뱃돈까지 더해지면서 세뱃돈 물가에 직장인들이 휘청거립니다.
최근 시사 폴(poll)서비스 네이트 Q가 성인남녀 3892명을 대상으로 세뱃돈 얼마가 적정한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2%(1668명)가 서로 부담인 만큼 안 주고 안 받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대답을 한 응답률은 29%였습니다. 또 응답자의 42%는(1653명)는 세뱃돈으로 5만 원이 적당하다고 답했습니다.
10만 원이 적절하다는 응답은 10%였고 치솟는 물가를 감안하면 10만 원 이상은 해야 한다는 의견은 2%에 그쳤습니다.
물가가 너무 올라서 부모님께 드리는 선물가격이나 조카 들에게 준 세뱃돈이 체감상 최소 1.5배 이상 오른 것 같다며 그렇다고 월급이 그만큼 오른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분위기를 반영해 대형마트에는 가성비를 내세운 3만~5만 원대 선물세트가 대폭 늘었습니다. 9900원 4900원 등 초저가 선물세트도 나왔으며.
홈플러스는 전체상품의 81%를 5만원대 이하 선물세트로 구성을 했습니다. 이마트도 3만~4만 원대 통조림. 견과류 등을 지난해보다 20% 늘렸습니다. 전문가들은 고물가 영향으로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려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2. 부모님 용돈은 얼마가 적당할까요
설날이 다가오면서 부모님 용돈과 자녀나 조카의 세뱃돈을 얼마 드려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한화생명이 임직원 20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부모님 용돈의 적정금액으로 30만원이 가장 많았고. 이어 20만 원, 50만 원, 50만 원 초과, 10만 원 이하 순이였습니다.
3. 나이별 세뱃돈 금액을 다르게
세뱃돈 적정금액에 대해서는 초등학생 이하는 3만 원, 중학생 5만 원, 고등학생 10만 원, 대학생 10만 원이 가장 많았습니다. 세뱃돈은 원래 세배를 하러 오는 사람들에게 차례음식 등을 건네주던 것이 기원이라고 하지만 지금은 설날 하면 세뱃돈을 떠올릴 만큼 하나의 문화가 되었습니다.
세뱃돈의 적정금액은 개인의 경제상황과 관계, 그리고 받는 사람의 나이 등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일반적으로 부모님 용돈은 30만 원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더 많이 드려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녀나 조카의 세뱃돈은 나이에 따라 적정금액이 달라지며. 미취학아동은 1만원, 초등학생은 3만 원, 중. 고등학생은 5만 원, 대학생은 10만 원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대학생이라도 10만원 이상은 부담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중.고등학생들은 은근히 설날 세뱃돈을 기대하고 있을 것 같아서 5만 원을 받으면 조금 아쉽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5만 원 정도가 현실적으로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4. 세뱃돈 이쁘게 드리는 방법
세뱃돈을 드릴 때 몇 가지 팁을 알아두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첫째, 직접 건네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뱃돈을 봉투에 넣어 드리되, 직접 건네주면서 따뜻한 말도 건네면 받는 사람에게 더 큰 기쁨이 될 것입니다. 세뱃돈 봉투는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되어 있어서 취향에 맞는 봉투를 선택하면 되겠네요.
둘째, 세뱃돈의 의미를 설명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세뱃돈은 단순한 용돈이 아니라 새해에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에 세뱃돈을 드릴 때는 받는 사람에게 세뱃돈의 의미를 설명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즐겁고 행복하고 건강하고 부담이 덜된 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출처: 채널A, 머니투데이. 나무위키. 식조사티스토리블로그,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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