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계좌는 CMA(Cash Management Account) 종합자산관리계좌로, 증권사나 종합금융회사가 고객의 자금을 예금, 채권, 단기금융상품 등에 투자하여 운용하고 그 수익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금융상품입니다.
고객은 CMA 계좌를 통해 자금을 안전하게 관리하면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1. CMA 계좌의 장. 단점
◆ 장점
1. 이자를 매일 준다.
CMA의 종류에 따라 월복리나 일복리가 있으며 일복리로 개설하면 매일 이자를 받을 수 있고 예금처럼 한 달을 채워야 한다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월급통장으로 사용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또한 카드결제, 자동이체도 가능하기 때문에 신용카드 대금결제, 체크카드 대금결제를 CMA로 할 수 있고, 고정비와 같이 금방 스쳐 지나가는 비용들이라도 하루치 이자라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2. 높은 금리
은행의 수시입출금 계좌의 경우 금리가 0.1% 정도 되는 반면 CMA는 이자의 유형에 따라서 0.2~0.5% 정도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만 하더라도 높은 곳은 1.8% 정도까지 주었으니 많이 하락이 되었습니다. 은행과 비교할 경우 이자율은 높은 편이지만 저축은행에 비해선 낮은 금리를 보이기도 합니다.
3. 유동성과 다양한 상품에 투자 투자 가능.
일반 입출금통장 외에 펀드나 주식 투자를 위한 계좌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보통 펀드나 ELS, RP, 발행어음과 같은 금융 상품들은 CMA에서 바로 매수가 가능하며 NH투자증권이나 신한금융투자처럼 주식을 살 수 있는 CMA도 있습니다.
CMA통장에 투자를 위한 대기자금을 넣어 두고 관리를 하다가 사고 싶은 종목이 생기면 어플로 편하게 매수할 수 있어 여러 계좌를 관리할 필요 없이 CMA계좌 하나로 충분합니다. 하나의 어플 속에서 현금, 포트폴리오, 국내주식, 해외주식, 펀드를 모두 관리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4. 세금혜택.
요즘 많은 은행의 뱅킹어플과 핀테크 기업들이 무료로 제공을 하고 있어 이러한 장점도 많이 무색 해지기는 하지만 CMA는 상품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어플로 다른 금융사로 돈을 보내거나, 증권사 창구에서 현금을 찾는다던가, 증권사가 아닌 은행의 AMT기기에서 증권사의 카드로 현금을 인출할 때도 해당 증권사의 조건에 해당된다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단점
1. 예금자보호가 없다.
은행이 갑자기 망하면 예금자보호가 되어서 5천만원까지는 돌려받을 수 있지만 증권사에서는 예금자보호로 보호를 받기 힘듭니다. 그래서 은행거래만 하시는 분들에게는 예금자보호가 없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기는 합니다만
증권사는 고객이 돈을 저금하면 그 돈으로 재투자하고 그 수익으로 고객에게 이자를 주는 구조라 운영방식의 차이로 인해 예금자보호를 실행하고 있지 않은 거라고 합니다.(CMA 계좌는 예금자보호법에 따른 보호 한도(5천만 원)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CMA 계좌의 수가 1800만 개 이상이고 그 속에 들어있는 잔고가 60조 원이 넘는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안전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자체적인 안전장치를 더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과 법인들이 많은 자금을 넣어둘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 낮아지는 금리.
앞서 언급한바와 같이 금리가 점점 낮아져 파킹통장으로서의 매력이 떨어지고 있습니다만. 핀 테크 기업들의 계좌와 저축은행들의 계좌의 존재감이 갈수록 커지면서 처음엔 장점이었던 것들이 장점이 아니게 되고 있습니다. 지금 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금리가 낮아질수록 저축은행의 계좌는 갈수록 유리해집니다.
대출 금리가 원래 어느 정도 높기 때문에 높은 금리를 챙겨줄 수 있는데 반해 CMA는 모두 RP나 MMF나 채권 같은 곳에 재투자해서 이자를 받아 고객에게 주는 것이기 때문에 기준 금리가 떨어지면 그대로 금리가 떨어지게 됩니다.(시장 금리 변동에 따라 CMA 계좌의 수익률도 변동될 수 있습니다)
3. 수수료
계좌 개설, 입출금, 자금 이체 등에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CMA 계좌 개설 방법
1. 비대면 계좌개설
핸드폰 어플을 이용해 개설하는 방법으로, 증권사의 인프라를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혜택을 많이 주는 편입니다. 낮은 수수료 등의 이벤트 혜택은 보통 비대면 계좌개설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2. 지점 계좌
은행에 방문하는 것처럼 증권사를 통해 계좌를 개설하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방법은 그 지점과 거래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증권사에서 주는 공통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그 지점 자체적으로 해주는 다양한 서비스도 받을 수 있습니다.
3. 제휴은행 디렉트 계좌
이 방법은 은행에서 개설만 대행해 주는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되지만 만들어진 계좌는 다이렉트 계좌이기 때문에 투자에는 관여하지 않습니다. 즉 내가 자주 다니는 은행에서 계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예를 들어 미래에셋대우의 계좌를 국민은행 창구에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4. 1:1 계좌개설
증권사의 PB직원과 직접 만나서 개설하는 방법으로, 이 방법은 그 PB직원과 앞으로 지속적으로 거래를 할 때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PB직원이 내 계좌의 잔고 상태나 투자 종목 추천, 이체나 다른 관리 등 전반적으로 나의 계좌를 신경써주기 때문에 비대면 계좌개설 같은 다이렉트 계좌들보다는 좀 더 높은 수수료율이 책정되며 또한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대신 투자금의 규모도 어느 정도 있어야 합니다.
가입 자격 확인 CMA 계좌 가입 대상은 만 19세 이상의 국내 거주자로서 연간 총소득이 5천만 원 이하인 경우 가입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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