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의 탈원전정책으로 신규 수주물량이 끊겼던 국내 대표 원전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는 공장 가동률이 10% 밑으로 떨어져 직원을 명예퇴직으로 내보내는 등 많은 고통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아픔을 뒤로하고 꾸준히 소형모듈원전(SMR)에 투자한 두산에너빌리티의 선택이 비로소 빛을 발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소개할까 합니다.
1. SMR,잭팟
2024년 5월 26일,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에서 대규모 소형 모듈 원자로(SMR) 설계업체인 미국의 NuScale Power와의 협력을 통해 50조 원 규모의 이번 SMR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주했습니다.
NuScale Power는 미국 원자력 규제위원회(NRC)로부터 설계 인증을 받은 최초의 SMR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원자로. 증기발생기 튜브 등의 주요 기기 설비를 제조하고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NuScale Power의 핵심 파트너로 두산 에너빌리티가 선정되었으며 물량은 2조 원이 넘을 전망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러한 계기를 통해 미국 내 여러 지역에서 진행되는 SMR 프로젝트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의 에너지 안보강화와 탄소 배출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두산에너빌리티의 역할
이번 수주는 두산에너빌리티의 기술력과 품질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SMR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향후 다른 국가에서도 SMR 프로젝트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대규모 물량 수주할수있었던 이유
두산에너빌리티가 계약을 수주할수있었던 이유는 뉴스케일파워에 대한 초기 투자 덕분으로 뉴스케일파워가 아직 스타트업단계에 머물러 있던 2019년과 2021년 두산에너빌리티는 총 1억 4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때 뉴스케일파워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핵심부품을 납품하기로 합의를 해놓은 것이 좋은 기회였던 것입니다.
4. 커지는 SMR시장
두산은 SMR(소형 모듈 원자로)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오래전부터 투자를 진행해 왔으며 세계최초로 SMR(소형 모듈 원자로) 전용 생산 시설을 만들고 관련기술을 확보해 왔습니다. 두산의 예측이 옳았습니다.
SMR(소형 모듈 원자로)시장은 2033년 724억 달러. 2043년에는 2950억 달러 규모까지 커질 전망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SMR(소형 모듈 원자로)은 기존의 대형 원자로와 달리 소형화된 설계로, 건설 기간이 짧고 초기 투자 비용이 적으며 안전성이 뛰어난 차세대 원자력 발전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SMR은 모듈화된 설계를 통해 다양한 지역에 설치가 용이하며, 탄소 배출 감소와 에너지 안보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5. 원전업계 계속되는 호재소식
정부와 국내원전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원전 사업수주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체코는 늦어도 7월 중 한국과 프랑스 중 원전 수주국을 선정할 예정이며 한국이 수주에 성공하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증기발생기 등의 핵심 기기를 체코에 수출할 수 있게 됩니다.
최근 두산에너빌리티의 해외 수주실적은 꾸준히 늘었습니다. 2022년 11월에는 이집트 원자력 발전소 공장 건설에 필요한 물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작년에는 베트남 발전사업자 3곳과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 관련 협약을 맺었습니다. 지난 21일에는 칠레 화력발전소 연료를 석탄에서 천연가스로 전환하는 프로젝트의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주가 상승
SMR(소형 모듈 원자로) 프로젝트 수주소식에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24년 6월 22일 전거래일 대비 약 50% 오른 20,900원에 마감했습니다. 52주 최고가는 22,000원으로서 원전 관련주로 꼽히는 LS ELECTRIC과 제일테크노스 역시 성장하며 다른 관련주도 상승세입니다.
6. 국내원전 시장전망
전력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SMR(소형 모듈 원자로) 시장의 막이 열리면서 국내 원전산업이 제2의 전성기에 접어들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옵니다. AI의 상용화로 전기 수요가 급증하는 와중에 전력 수급문제를 해소할 대안으로 SMR(소형 모듈 원자로)이 우선시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문제인 정권 때 주춤했던 국내 대형 원전건설의 재개를 향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차후 공개되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초안에 신규 원전 증설을 포함한 원전 비중확대 내용이 담길 것으로 대형 원전과 SMR을 포함해 4기 혹은 6기가 새로 지어질 전망입니다.
7. 마무리
이번 두산에너빌리티의 미국 대규모 SMR 프로젝트 수주는 단순한 계약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기술력과 품질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하고 향후 다른 국가에서도 두산에너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SMR 프로젝트를 추진할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SMR 기술을 통해 안전하고 경제적인 에너지 공급을 실현하여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안보와 환경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의 원전산업과 두산에너빌리티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며, 향후 더 많은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고히 다지길 바라는 바입니다. 출처:두산에너빌리티. 한국수력원자력, 포토뉴스, 이데일리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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