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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에어컨 청소법

by 데빗의사진공간 2023.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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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여름 날씨도 엘니뇨 현상으로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낮 더위에 선풍기와 에어컨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풍으로 틀어도 퀴퀴한 냄새가 난다거나, 육안으로도 내부가 더럽다면 그대로 사용하면 건강에 매우 좋지 않고 기기에 무리가 있어 실제로 에어컨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에어컨-청소법
벽걸이에어컨-청소

 

에어컨에서 발생하는 냄새의 주요 원인은 곰팡이이며, 그다음이 대기중 포함된 냄새 입자입니다. 곰팡이는 어디에나 있으며, 환기나 소독 정도로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에어컨과 에어컨 덕트 자체는 금속이나 스티로폼이어서 곰팡이가 자라기 좋은 조건은 아니지만, 에어컨 라디에이터나 덕트에 쌓인 먼지가 대기 중 수분을 통해 곰팡이나 냄새 분자가 달라붙어 문제가 발생됩니다.

 

CDC(미국 질병 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곰팡이는 코막힘, 인후자극, 기침 또는 재발성 천명의 원인이며, 눈 자극이나 피부 자극도 유발할 수도 있다고 발표하고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심각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내부가 지저분한 에어컨을 그대로 사용하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1. 에어컨 청소, 셀프로 할 수 있을까?

에어컨 청소는 청소 전문업체에 맡기는 것이 가장 확실하지만, 오염의 정도가 심각하지 않다면 흡기구 필터 청소, 열교환기의 불순물 제거 정도는 직접 하는 것도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제품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비교적 10년 이내 출시된 스탠드, 벽걸이, 시스템 에어컨이라면 사용자가 직접 필터를 분리해서 세척할 수 있는 제품이 많습니다.

 

에어컨 필터 분리 방법은 설명서를 보는 것이 가장 확실하며.

●스탠드형 에어컨은 후면 혹은 측면의 개폐구를 통해 커버를 분리한 뒤 필터를 빼내고,

●벽걸이형 에어컨은 커버를 위로 들어 올린뒤 아래로 필터를 빼내는 제품이 많습니다.

●시스템 에어컨은 중앙의 흡기구를 분리한 다음 필터를 빼냅니다.

분리한 필터는 중성세제의 물에 에탄올이나 베이킹소다, 물을 1:1:1 비율로 섞은 용액에 담가두었다가, 솔(브러시)로 먼지를 제거한 다음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말려둡니다. 다만, 미세 먼지나 알레르기, 항균 등 특수 필터라면 세척 후 재사용이 아닌 교체가 원칙이므로 사전에 확인하고 청소해야 합니다.

 

에어컨 필터가 분리된 상태에서는 에어컨 내부의 열교환기가 그대로 드러나게 됩니다. 열교환 기는 금속으로 촘촘하게 돼있는 부분인데, 여기에 먼지가 쌓이면 에어컨 효율이 떨어지고 곰팡이가 피게 됩니다. 필터가 제대로 장착돼 있다면 열교환기에 먼지가 적게 쌓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쩔 수 없이 쌓이게 되며. 만약 육안으로도 열교환기가 깨끗한 상태라면 구연산과 물을 1:10 비율로 희석해 열교환기에 충분히 뿌려주고, 그다음 냉방 운전을 18도로 설정해 20~30분간 운전하여 습기를 모두 제거합니다.

 

아울러 에어컨 실외기가 건물 외벽이 아닌 옥상1층, 등 손에 닿는 위치에 있다면 에어컨 성능 향상과 전력 효율 개선과 화재 방지를 위해 실외기를 함께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외기는 실내기의 전원을 끈 다음, 물을 뿌려 열교환기에 쌓인 먼지를 제거해주기만 하면 됩니다.

 

 

 

2. 벽걸이 에어컨 간단 청소방법 

보통 에어컨의 청소를 어렵게 느끼는 이유는 방법을 모르거나, 단순히 먼지만 없애면 된다고 생각하거나, 고가의 전자제품을 분해하거나 내부청소를 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 때문입니다. 에어컨의 내부는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으며 단순히 냉각핀 부분만 청소하면 먼지와 냄새, 세균까지 제거할 수 있습니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에어컨 클리너는 손쉬운 사용이 가능하고. 사용법은 살충제와 비슷합니다. 스프레이 타입이기 때문에 가볍게 흔들고 냉각핀에 골고루 뿌려주기만 하면 청소가 끝납니다. 여름 에어컨을 사용하기 전에 한 번 뿌리고 가을쯤 에어컨 가동을 중지하기 전에 한 번 뿌려 주면 됩니다. 단 냉/난방기 겸용 제품은 구조상 먼지와 세균의 자동 배출에 제약이 있기 때문에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하게 할수있는 에어컨 청소순서는

1. 일단 에어컨의 앞 덮개를 열어준다

2. 열면 바로 보이는 필터를 당겨서 빼준다. 필터를 빼준 다음 보이는 금속 부분이 냉각핀입니다.

*필터는 따로 물에 세척하여 말려서 사용합니다.

3. 에어컨 클리너를 충분히 흔든 다음 냉각핀의 방향에 따라 분사시킵니다.

4. 분사 후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5. 환기 후 역순으로 조립하고 에어컨을 가동하시면 됩니다. 출처:홈플러스블로그.

 

벽걸이에어컨-청소하는법
에어컨-간단청소법

 

3. 어떤 경우에 전문가를 부르면 좋을까?

만약 에어컨 필터 청소와 무관하게 곰팡이 냄새가 난다거나, 에어컨 내부의 열교환기에 곰팡이 혹은 정체불명의 얼룩이 가득하다면, 혹은 손이 닿지 않는 위치에 있어 정상적으로 청소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전문가 청소는 제조사에 요청하거나, 검색하여 서비스업체를 선택하여 신청하면 됩니다.

 

에어컨 청소는 제품 진단 후 오염 상태에 따라 단계별 세척 서비스를 진행하며. 상황에 따라 간단 필터 청소부터 미분해 세척, 송풍팬 분해 세척, 제품 완전 분해 세척 등 다양하게 진행됩니다.

 

전문가 청소는 일반 세척과 전문 세척으로 나뉘며, 일반 세척은 에어컨 엔지니어 가 세척용 스프레이를 이용해 제품을 분해 및 청소하는 수준이며, 전문 세척은 고압. 스팀세척기, 열풍 건조기 등 전문 장비를 이용해 에어컨을 세척합니다.

 

가격은 상태와 조건, 업체에 따 라 다르기 때문에 여러 곳에 견적을 받아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출처=삼성전자서비스의 에어컨 청소 단계

 

 

 

4. 에어컨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는 냉각 구조 때문이다.

냉방 운전 중에는 공기 중에 있는 냄새 입자가 열교환기에 흡착돼 응축수로 배출되지만, 희망 온도에 도달해 실외기가 꺼지거나 송풍 단계에서는 열교환기에 붙어있던 응축수가 증발해 실내로 유입돼 냄새가 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에어컨은 주기적으로 청소하며 냄새 유발 물질이 열교환기에 잘 붙지 않도록 잘 관리한다면 냄새도 적고 곰팡이도 적게 발생합니다.

 

일단 직접 필터를 청소하고 난 직후라면 에어컨을 제습 1시간에 송풍 1시간으로 2시간 동안 동작해 열교환기를 실내 기온과 비슷한 온도까지 맞춘 다음 종료하는 것이 좋은 관리법입니다.

 

평소에도 에어컨 냉방 후 최소한 30분 정도는 송풍 모드를 가동해 열교환기를 건조한 다음에 끄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최근 인버터 에어컨은 자동 건조 기능이 있어 종료 후 10분 정도는 자동으로 건조하지만, 직접 송풍 모드를 활용하는 쪽이 더 효율이 좋습니다. 출처:삼성 전자. LG전자. 아이티동아. 홈플러스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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