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 TOP2 Plus ETF(종목코드 476690)는 글로벌 주식을 주된 투자대상 자산으로 하며,"Indxx Global Obesity Treatment Top 2 Plus 지수(Price Reutrn)(원화환 산)"의 수익률 추종을 목적으로 하는 ETF입니다.
"Indxx Global Obesity Treatment Top 2 Plus 지수(Price Reutrn)(원화환산)"는 선진국 상장기업 중 비만치료제 관련 매출이 발생하거나 R&D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해 시가 총액 기준 상위 2 종목은 각각 25%, 나머지 8 종목에 대해서는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구성된 지수입니다.
이 ETF는 해외 주식에 투자하면서도 환헤지를 하지 않으므로 기초지수의 원화환산 수익률에 연동하게 됩니다.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 TOP2 Plus의 운용보수는 연 0.45%이고 시가총액은 1,110억 원이며 이러한 월배당 ETF의 자세한 내용과 또한 일라이릴리, 노보노디스크 회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 ETF(476690)의 첫 월배당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글로벌비만치료제 TOP2 Plus ETF(476690)의 첫 월배당금 지급을 기념해 고객 감사이벤트를 실시하였으며 3월 29일 기준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 TOP2 Plus ETF는 주당 15원의 분배금을 지급하고 해당 ETF는 매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분배형 ETF입니다. 지난 2월 29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한 이후 지급하는 첫 분배금이었습니다.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 ETF는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는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에 집중 투자하고 있습니다.
비만 주사제 제조사인 일라이릴리는 현재 글로벌 헬스케어 섹터 내 시가총액 1위 기업이며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는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비만치료제를 개발하며 유럽 전체 대장주로 떠올랐습니다.
또한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 ETF 머크와 아스트라제네카, 로슈, 노바티스, 화이자 등 비만 치료제 테마 관련 매출이 발생하거나 R&D 진행 중인 글로벌 상장 기업들을 편입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주력 상업화 제품을 바탕으로 확보한 잉여현금흐름을 M&A, 라이선스계약 등에 활용해 향후 비만치료제 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며 뿐만 아니라 풍부한 현금흐름은 주주 환원을 위한 배당 자원으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하민정 매니저는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 TOP2 Plus ETF는 자금력이 풍부한 글로벌 빅파마 기업에 투자하기 때문에 혁신 성장 테마에 투자함과 동시에 비교적 높은 분배금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해당 ETF 기초지수의 배당률은 1.9%대로 미국 시장대표지수인 S&P500 지수의 배당률인 1.4%를 상회한다"라고 말했습니다.
2. 덴마크 기업 '노보노디스크', 비만치료제로 급성장중.
덴마크 기업인 노보노디스크의 GPL-1 작용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은 2023년에만 19조 1000억 원(957억 덴마크크로네)의 기록적인 매출액을 보였으며 단일 의약품 기준 매출액 1 위인 머크의 '키트루다(250억 달러)', 2위인 애브비의 '휴미라(144억 달러)'에 이어 '오젬픽'이 당당히 3위입니다.
노보노디스크가 원래 메이저급 제약사는 아니었던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성과입니다. 추가로 동일 성분으로 만든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2021년 6월에 미국식품의약국 (FDA)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에 힘입어 '위고비'의 2023년 매출은 6조 3000억 원(313억 덴마 크로네)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무려 407% 급증한 수치입니다.
문제는 위고비의 심각한 공급부족입니다. 한 마디로 없어서 못 판다고 하며 '위고비'는 현재까지 미국, 독일, 덴마크, 노르웨이, 영국, 네덜란드, 스웨덴, 일본 등 8개 국가에서만 판매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판매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심각한 공급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4년 2월에 노보노디스크의 모회사인 노보홀딩스는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카탈란트'를 22조원(165억달러)에 전격 인수했습니다. 카탈란트의 생산시설은 노보노디스크에 우선 배정돼 '위고비' 생산에 숨통이 트이게 되며 그 외에도 노보노디스크는 추가로 유럽 각지의 기존 공장 증축, 미국에는 새로운 자체 공장 설립을 진행 중입니다.
노보노디스크 주가는 가파른 성장 기대감으로 작년과 올해 대폭등했으며 현재는 유럽 증시 부동의 1위였던 LVMH(루이비통모엣헤네시) 마저 가볍게 누르고 유럽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올라섰습니다.
3. 미국 기업 '일라이릴리' 비만치료제 성능 더 우수하다.
노보노디스크에 맞서는 일라이릴리 비만치료제 '젭바운드'의 강점은 성능입니다. 임상 결과를 살펴보면 위고비는 68주 차에 평균 14.9% 감량했습니다만 젭바운드는 36주 차에 평균 20.9% 감량했습니다.
위고비보다 젭바운드의 임상결과가 더 뛰어난 셈입니다. 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는 '위고비'보다 2년 이상 늦은 2023년 11월에 FDA의 최종 승인을 받았습니다. 늦은 속도를 만회하기 위한 전략은 가격인하이며 '위고비'의 1개월 치료비는 약 180만 원(1350달러)인데 비해 '젭바운드'는 약 140만 원(1060달러)으로 저렴합니다.
문제는 역시 공급입니다. 전 세계에서 '위고비'나 '젭바운드'의 비만치료제를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아직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편이며 일라이릴리 역시 '젭바운드'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인디애나주 레버넌 공장에 약 7조 2000억 원(53억 달러)을 추가 투자하는 등 공장 증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보홀딩스의 '카탈란트' 인수사례처럼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인수합병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으며 신공장 건설의 경우 기본적으로 2~3년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단시간에 '젭바운드'의 공급부족이 해결될 가능성은 적다고 봐야 합니다.
4. 일라이릴리의 강점은 다양한 파이프라인
노보노디스크는 당뇨병치료제와 비만치료제에 집중된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지만 일라이릴리는 당뇨와 비만 분야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의약품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는 것이 또 다른 차이점입니다.
일라이릴리의 주력 의약품을 살펴보면 당뇨병 치료제로는 트루리시티, 자디앙, 마운자로 등이 있으며 항암제 분야에서는 유방암 치료제인 '버제니오'가 유명합니다.
또 면역학 분야에서는 건선 치료제인 '탈츠' 매출액도 상당하지만 현재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의약품은 '일라이릴리'의 야심작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도나네맙(성분명)'입니다.
5. 결론
비만치료제 시장 성장성 높아지고 있어 투자자는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으며 삼성과 미래에셋 비만치료제 ETF가 가장 많이 보유 중인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의 미래가 100% 장밋빛인 건 아닙니다. 비만치료제 성분인 GPL-1 작용제 계열의 부작용으로 자살 충동과 실명 등의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러한 내용은 객관적인 근거가 부족하고 따라서 아직 우려할 부분은 아닙니다.
반면 근육량 감소는 어느 정도 객관적 근거가 있는 문제제기입니다. 따라서 최근 새로 개발 중인 비만 치료제들은 이 부분의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기존의 비만치료제를 뛰어 넘는 신약이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만 다행히도 가능성 높은 신약들을 개발 중인 회사 주식은 대부분 양사의 ETF 포트폴리오 안에 편입돼 있습니다.
이제 GPL-1 작용제 계열의 약물은 단순한 비만치료제 역할을 넘어 심혈관, 심근염, 염증질환, 고혈압, 알츠하이머 등으로 적응증이 확대되는 만병통치약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기적의 신약 '위고비'와 '젭바운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폭증하는 이유입니다.
노령화 현상은 이미 피할 수 없는 정해진 미래로서 한국도 2025년부터 전체 인구의 20%가 만 65세 이상인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합니다. 미래에 제약. 바이오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예상하는 투자자라면 비만치료제 ETF에도 관심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글은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참고하시고 투자는 본인의 판단 하에 진행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출처:뉴스핌, 파이낸셜뉴스, 네이버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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