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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단풍 명당

by 데빗의사진공간 2023.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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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면 푸르던 나뭇잎이 붉은빛과 노란빛으로 물들며 알록달록한 색채감의 장관을 선보이는데요. 단풍시기가 되면 잘 알려진 전국 단풍 명소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거나 근처 숙소가 일찍 예약이 마감되기도 하기 때문에 2023년 가을 단풍 시기를 미리 알고 있다면 전국의 단풍 명소에 있는 숙소를 미리 예약해 두면 좋겠네요.

 

매년 단풍시기는 웨더아이에서 예측해 공지하고 있는데요. 2023년 첫 단풍은 작년보다 느릴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2023 단풍 예측지도
2023 단풍예측지도

 

 

이번 포스팅은 2023 단풍 시기와 일정, 전국 단풍 명소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단풍은 다른 계절 꽃들보다 오랜 시간 볼 수 있으니 여유롭게 나들이 또는 여행 계획을 세워보셔도 좋겠습니다.

 

 

 


 

 

1. 전국 단풍 명당 6곳

 


 

 

1) 홍천 은행나무숲

홍천 은행나무숲
홍천 은행나무숲

 

10월 한 달간 무료로 개방하는 홍천 은행나무숲은 홍천군 내면 광원리에 있으며 1년 중 단풍철에만 살며시 문을 여는 비밀의 가을 명소로서 이른바 '홍천 은행나무숲'이 대표적입니다.

 

강원도 홍천군 내면 광원리에 자리한 4만여㎡(약 1만2000평) 규모의 숲으로, 은행나무 만 2000그루가 넘습니다. 주민 유기춘(80)씨가 1985년부터 가꿔온 사유지이며, 가을 나들이객을 위해 매년 10월 한 달간 숲을 열어둡니다.

 

집채만 한 은행나무가 3~4m 간격을 두고 줄줄이 도열해 있는 그림 같은 풍경덕에 가을이면 전국에서 인파가 몰려듭니다. 입장료는 따로 없으며. 아침 해가 들고, 그나마 인적이 드문 오전 9~11시가 인생 사진을 담아가기 좋은 시간이 입니다.

 

은행나무숲 주인 유기춘씨는 "여름 열기가 늦게 빠져 이달 15~20일은 돼야 단풍이 절정을 맞을 것 같다"라고 했습니다.

 

 


 

 

2)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베어트리파크의 단풍 낙엽 산책길은 단풍철 한시적으로 개방하는 오솔길이며. 숲의 보호를 위해 평소 출입을 제한하는 곳입니다.

 

반달곰이 있는 수목원으로 유명한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안에도 비밀의 숲길이 있는데요.'단풍 낙엽 산책 길'이란 이름의 오솔길로서, 가을 축제 기간(10월 21일~11월 5일)에 한정해 길을 오픈하며. 20여 분을 걷는 짧은 산책 코스지만 은행나무와 느티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3) 천리포수목원

 

천리포수목원
천리포수목원

 

충남 태안반도 천리포 해안에 들어앉은 천리포수목원에서는 13일부터 29일(목~일요일)까지 '가드너와 함께 걷는 비밀의 정원'을 진행합니다. 연구를 목적으로 출입을 통제해 온 종합원과 침염수원 일대를 하루 20명의 예약자에 한해 17일간 공개하며.

 

종합원은 16만 5000㎡(약 5만 평) 규모로 수목원에서 가장 넓고, 수량도 다양한 구역입니다. 전문 가드너와 2시간 여 비밀의 정원을 누비며 숲 해설도 듣고 멋진 사진도 남길 수 있습니다.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의 종합원과 목련원 일대는 식물 연구를 위해 평소에는 일반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니. 서둘러 예약하세요.

 

 

 

 

 


 

 

4) 지리산 칠선계곡

 

지리산 칠선계곡
지리산 칠선계곡의 가을풍경

 

 

칠선계곡으로 가는 탐방로는 10월 31일까지 하루 60명의 예약자에 한해 입장할 수 있으며 전국 국립공원의 가을 단풍 명소 중에는 예약해야만 입장이 가능한 장소가 있습니다. 탐방객 증가로 인한 환경 훼손을 막기 위해서이며. 현재 33개 탐방로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마다 운영기간과 출입 가능 인원이 달라 미리 알아두셔야 낭패가 없겠고. 예약은 국립 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지리산의 마지막 원시림으로 통하는 칠선계곡(9.7㎞) 코스는 2008년부터 국내 최초로 안전 가이드를 동반한 예약제를 운영중이며.

 

올해는 10월 31일까지 하루 단 60명에게만 출입을 허용하고. 그나마도 주 3회(금~일요일)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리산의 단풍 절정 시기는 10월 31일이라고 합니다.

 

 


 

 

5) 설악산 흘림골

 

설악산 흘림골
설악산 흘림골 .등선대에서 대청봉과 양양 송진해변이 보인다.

 

설악산에서 가장 단풍이 고운 숲길로 이름난 흘림골(3.1㎞)도 예약이 필수입니다. 출입 정원은 하루 5000명으로 그나마 넉넉한 편으로. 설악산은 10월 23일께 단풍 절정이 예상됩니다.

 

북한산 우이령길(4.5㎞)도 예약을 통해 하루 1190명만 드나들 수 있고. 우이령길은 북한산에서도 가장 생태계가 잘 보존된 구간으로 알려져 있으며. 1968년 무장 공비 침투 사건 이후 40년간 군사지역으로 묶여 있었기 때문에 2009년부터 제한적으로 일반인 출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6) 곤지암.화담숲

 

곤지암. 화담숲 모노레일
곤지암. 화담숲 모노레일

 

단풍으로 물든 화담숲에는 내장단풍. 애기단풍. 산단풍. 고로쇠. 복자기. 등 400여 품종이 있습니다.

 

경기도 곤지암리조트의 화담숲 역시 100% 예약제로 운영하는 단풍 명소로서. 오전 9시부터 15~20분 간격으로 450명씩 입장을 허용하며. 하루 최대 1만 명까지 입장할 수 있는데, 단풍 절정이 예상되는 10월 중순에서 11월 초순까지는 이미 절반 이상 예약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화담숲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가깝고, 코스가 쉽다는 장점까지 더해져 단풍 시즌 많은 인원이 몰리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2. 2023 단풍 시기 총정리

 

일반적으로 첫 단풍은 산의 정상에서부터 20%가량 단풍이 들었을 때를 의미하는데요. 2023 가을 단풍 시기는 10월 1일 설악산에서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지방은 10월 중순부터, 지리산을 비롯한 남부지방에서는 10월 20일과 26일경 첫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웨더아이는 예측했습니다.

 

2023년의 단풍은 하루 20~25km의 속도로 북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설악산과 두륜산의 단풍 시작 시기는 한달가량의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통 단풍의 절정 시기는 첫 단풍 이후 2주로 볼 수 있는데요. 2023 첫 단풍 시기가 늦게 예상되는 만큼 단풍 절정 시기 또한 이전보다는 늦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설악산의 단풍 절정기는 20일~23일, 중부지방은 10월 30~31일, 지리산과 남부지방은 10월 27일~11월 5일 사이로 예측됩니다.

 

 


 

 

가. 서울 경기 단풍 명소

 

 

서울에는 풍성한 단풍길은 물론 우리나라 전통적인 한옥건물과 어우러진 단풍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많은데요. 대표적으로 창경궁, 경복궁, 창덕궁이 있습니다. 경복궁은 10월까지, 창경궁은 11월까지 야간개장을 운영하고 있어 밤 조명에 더 색채감 있는 단풍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서울숲과 덕수궁 돌담길, 올림픽공원은 단풍나무 사이를 걷기 좋은 곳인데요. 특히 서울숲에서는 가벼운 피크닉도 가능하니 단풍 사이에 둘러싸여 분위기 있는 피크닉을 즐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경기도에는 단풍 명소로 '광주 화담숲'이 가장 유명한데요. 곧 단풍축제 기간 티켓 사전예매 기간이 찾아오기도 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옛 성벽길을 단풍과 함께 걸을 수 있는 화성 행궁, 남한산성 등도 단풍 명소로 유명하니 근처에 2023 단풍 명소가 있다면 훌쩍 다녀와 보 시는 것도 좋겠네요.

 

 


 

 

나. 강원도, 경상도

 

단풍 명소 강원도와 경상도에는 유적지는 물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이 다수 위치해 있는 만큼 단풍 명소도 풍성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단풍 풍경을 자랑하는 곳들로만 선정해 봤는데요.

 

특히 원주의 소금산그랜드밸리에서는 단풍으로 휩싸인 산과 산 사이를 출렁다리를 통해 걸어 볼 수 있습니다. 경상도는 유독 은행나무 명소가 다수 위치해 있는데요. 줄지어 쭉 뻗은 은행나무가 은행터널을 만들어주어 환상적인 노란빛 속을 걸어볼 수 있습니다. 경주에는 불국사, 도리마을 등 단풍 명소가 몰려있기도 해서 2023 가을 단풍 명소를 찾는 인파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 충청도, 전라도 단풍 명소

 

수도권에서 가까워 당일치기 또는 1박 2일로 2023 단풍 여행을 떠나기에도 좋은 충청도입니다. 작은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단풍 명소가 많은 편인데요. 호수나 연못에 반영된 알록달록한 단풍은 동화 속 숲길에 들어온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하겠네요.

 

전라도 또한 길게 뻗은 단풍 터널이 많이 위치해 있습니다. 특히 2023 단풍 명소 중 가볍게 등산해 볼 만한 산이 많기도 한데요. 무등산과 월출산은 물론 시원하게 뻗은 단풍 터널을 거닐 수 있는 메타세쿼이아길 또한 유명한 단풍 명소이기도 합니다.

 


 

 

라. 부산, 제주 단풍 명소

 

부산과 제주를 가을 여행지로 선택한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별도로 2023 단풍 명소를 소개해드렸는데요.

부산의 경우 용소웰빙공원은 단풍 시즌이 되면 작은 호수를 중심으로 주변이 모두 알록달록한 단풍으로 덮이며 동화 속 호수에서 피크닉을 하는 듯한 기분을 낼 수 있습니다.

 

제주도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부근 도로가 모두 단풍 명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100도 로와 5.16 도로 등 화려한 단풍 사이를 차를 타고 달려볼 수 있는 단풍 드라이브 명소 또한 곳곳에 있는데요.

 

제주대학교에는 긴 은행나무길이 있으니 2023 단풍 시즌에 제주도 여행을 하신다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2023 단풍시기와 지역별 단풍 일정, 전국 단풍 명소까지 2023년 단풍에 대한 모든 정보를 총정리해 소개해드렸는데요. 통상적으로 단풍은 10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도 지속되어 왔기 때문에 다른 계절에 비해 알록달록한 풍경을 오래 즐길 수 있으니 다가오는 가을을 마음껏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출처:중앙일보, 여행 톡톡, 산림청, 웨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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